국민은행, 체크카드 수수료율 차등화

입력 2007-01-11 1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용카드 대비 0.1~0.2%P 인하...업계 최초

국민은행이 오는 3월부터 업계 처음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가맹점 수수료율을 차등화 해 부과키로 했다.

11일 국민은행은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0.1~0.2%P 인하키로 하고 다음달말께 전국 160만여 가맹점에 통보, 오는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가맹점 수수료율이 2% 이상인 전체 90% 이상의 가맹점의 경우 0.2%P, 1.5~2.0%의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곳에 대해서는 0.1%P를 각각 깎아준다. 단 항공사, 정유사, 주유소, 대형마트 등 수수료율이 1.5% 미만인 가맹점은 인하 대상에서 제외했다.

현재 국민은행은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구분 없이 가맹점 수수료율을 1.5~4.0% 수준으로 부과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나선 것은 신용카드 이용기피자 및 발급불가자의 결제수단인 체크카드 활성화를 통해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유도하고 합리적인 체크카드 시장 기반 마련과 이를 통한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영업전략 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최근 재경부가 소비 경기 진작을 위해 신용카드 수수료율 원가 공개와 영세 영업자에 대한 수수료율 인하를 추진키로 하는 등 외부의 압박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민은행이 지난해말까지 발급한 총 체크카드는 572만8000장으로 이들 카드 회원의 지난해 사용액은 전체 카드 매출의 7.5% 수준인 2조7000억원이다.

국민은행은 올해 체크카드 부문 연간 매출 목표를 이보다 60% 이상 증가한 4조5000억원으로 책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21,000
    • +1%
    • 이더리움
    • 4,390,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9.79%
    • 리플
    • 2,773
    • +0.8%
    • 솔라나
    • 184,800
    • +0.76%
    • 에이다
    • 545
    • +0.37%
    • 트론
    • 416
    • +0.97%
    • 스텔라루멘
    • 319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3.37%
    • 체인링크
    • 18,420
    • +0.82%
    • 샌드박스
    • 173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