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삼성전자와 대규모 루불화 거래

입력 2007-01-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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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11일 삼성전자 수출채권 6억2000만루블(2300만달러)에 대한 루블화 외국환 업무를 취급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최초로 러시아 루블화 외국환 업무를 시작했다. 그간 규모가 적은 거래는 많았으나 이번처럼 대규모 루블화 거래를 성사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외국환 업무는 삼성전자가 휴대폰 수출채권을 외환은행에 매입 의뢰해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러시아 현지법인에서 루블화로 미달러화를 매입해 국내 삼성 본사에 대금을 결제해야 하는 환리스크를 안고 있었으나 외환은행의 루블화 취급으로 이 같은 부담을 덜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외환은행의 루블화에 대한 수출대금 채권매입으로 러시아 등 해외에 나가있는 현지법인들이 환리스크 부담을 벗어버리고 영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도 “이번 삼성전자의 대규모 루블화 거래를 계기로 점차적으로 수출기업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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