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외국인, 국내증시 8개월만에 11.2억달러 순매수 전환

입력 2007-01-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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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고 삼성전자 팔아

지난해 국내증시가 아시아 주요증시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가운데 12월 외국인은 월간단위로 8개월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12월 외국인은 현대건설,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을 집중매수한 반면 삼성전자,SK를 순매도했다.

11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증시는 3.99%상승에 그치며 아시아 주요국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이 130.44% 급등하며 상승률 1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55.3%), 인도(46.7%)가 뒤를 이었다.

필리핀(42.29%)과 홍콩(34.2%) 싱가포르(27.0%%) 등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고, 일본도 국내 증시보다 높은 6.92% 올랐다.

외국인은 2006년 유가증권시장 10조7535억원, 코스닥 4535억원 등 총 11조2070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12월 들어서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8개월만에 수매수로 전환하며 11억1900만달러를 사들였다. 일본 역시 119억6000만달러를 매수하며 월별 최대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또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도 매수우위를 이어갔으나 태국과 인도는 각각 6개월, 7개월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며 8억9000만달러, 8억1000만달러 '팔자'를 보였다.

외국인은 12월 현대건설을 1661억원 순매수하며 주가도 1.79% 상승했고, 신한지주(1031억) 우리금융(826억) 삼성화재(794억) 현대상선(793) 등을 집중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4591억원 순매도하며 삼성전자 주가는 3.92% 하락했고, SK(-1856억)와 신세계(-885억) 하이트맥주(-665억) 대교(-253억) 등도 매도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국내증시의 외국인 보유비중은 평균 35.1%로 유가증권은 전년대비 2.4%포인트 줄어든 37.3%, 코스닥은 1.1%포인트 늘어난 1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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