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직 ‘슈퍼개미’-지배주주 지분差…1.2%P

입력 2007-01-11 10:03 수정 2007-01-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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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투신’으로 불리는 전업투자가가 대한방직 지분을 21.62%로 확대, 지배주주와의 지분 격차를 1.2%P로 좁혔다.

특히 대한방직 ‘슈퍼개미’는 신규 이사를 파견하는 등 경영 전반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대한방직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업투자가 박기원씨는 지난 10일 제출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 보고서)’를 통해 대한방직 보유지분이 20.57%에서 21.62%(22만9220주)로 확대됐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12월26일, 올 1월4일 장내에서 1.05%(1만1216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매입자금으로 8억7200만원 가량을 들였다.

이를 통해 대한방직 지배주주와의 지분 격차도 1.2%P로 줄여놨다. 현재 대한방직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설범 대표이사 회장 13.93%를 비롯해 22.82%(24만1873주) 가량이다.

박기원씨는 현재 대한방직 ‘5% 보고서’를 통해 경영 참여 의사를 피력해 놓고 있다. 신규 이사를 파견할 계획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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