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기업 탐방하니…‘취업’이 손 안에~

입력 2015-05-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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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5 지역 대학생-우수기업 희망 이음' 발대식

지역의 대학생들과 강소기업 등을 연결시키는 ‘희망이음’ 프로젝트가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청년취업난 해소 등의 적잖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된 ‘희망이음’ 사업을 통해 약 3만 명의 청년들이 각 지역별로 엄선된 우수기업 1300여곳을 방문, 지역기업의 홍보 및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는 전국 15개 시ㆍ도와 함께 지역에서 난 인재가 지역기업에서 성장하고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역청년과 기업간 깊이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왔다.

지역인재가 기업 탐방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취득해 적극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맞춤형 취업준비가 가능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고 산업부는 평가했다. 기업에게도 지역의 청년인재를 대상으로 기업을 공개ㆍ홍보해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정보부족으로 잘 알지 못하는 지역 우수기업에 지역 청년들을 직접 탐방시켜 홍보와 광범위한 인식개선을 돕고 있다. 산업부가 탐방학생 2만8000여명과 탐방기업 411곳, 탐방기업 취업학생 1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참여학생의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답변이 76%에 달했다. 기업의 경우도 전체의 94%가 이미지 제고 등에 도움이 돼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직접 탐방한 청년들은 동료 학생들의 입장에서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1120여 건의 탐방후기보고서를 작성해 희망이음 홈페이지(www.hopelink.kr)와 고용부 워크넷(www.work.go.kr)에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희망이음 행사에 참가해 부산지역의 회사에 입사한 성창무씨는 “탐방을 하면서 우리 지역에도 이렇게 좋은 기업들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고 취업으로도 이어졌다”면서 “후배들이 탐방에 참여해 수도권과 대기업으로 쏠려 있는 시선을 가까운 지역의 강소기업으로 돌릴 수 있는 계기를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탐방기업이었던 조병철 코스윈(전남지역) 대표는 “작년 탐방 행사를 통해 우리 회사의 진정한 가치를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지역의 우수 인재도 채용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보다 많은 지역 인재들에게 회사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우리 회사를 키워줄 수 있는 인재를 또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이관섭 제1차관, 김규옥 부산시경제부시장, 송수건 경성대 총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지역 대학생-우수기업 희망 이음‘ 발대식을 가졌다.

이관섭 차관은 “희망 이음 발대식을 개교 60주년을 맞은 부산 경성대에서 열게 돼 올 한해 많은 청년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경사스런 소식들이 기대된다”며 “정부는 지역 청년들의 실업난 완화로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이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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