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국세청장, 국제적 조세회피행위 대처방안 논의

입력 2007-01-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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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린 '제1회 주요 10개국 국세청장 협의체(리즈캐슬그룹)'에서 공격적 조세회피에 대한 다각적인 공조방안이 모색됐다고 11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리즈캐슬그룹 회원국들은 대기업들이 조세측면에서 기업지배구조 설계 및 운영방식과 세무대리인의 역할 재정립, 과세당국간 정보교환 범주 지정 및 활성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이번 회의 기간 중 영국과 중국 국세청장들과 연이어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협의와 진출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 청장은 중국 국세청장과의 회의를 통해 우리와 유사한 이해관계를 가진 중국과 앞으로 국제회의에서 적극 공조키로 했다.

또 영국 국세청장과 회담을 통해서는 영국 국세청의 사회보험표 통합징수업무에 대한 업무추진전략과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4월에 한ㆍ영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리즈캐슬그룹 회의와 한ㆍ중, 한ㆍ영 국세청장회의는 글로벌 세정의 중심에 확고히 진입해 국익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제적 조세회피문제에 적극 공조하고 우리 과세권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조세외교로 해외 진출기업 보호ㆍ지원 등 실질적으로 국익증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즈캐슬그룹'은 조세행정 발전방향 모색과 공통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 해 1월 설립된 단체로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호주 등 10개국 국세청장으로 구성됐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프랑스 브리노 빠리엉(Bruno Parent), 호주 마이클 다센조(Michael D'Ascenzo), 중국 시에 쉬런, 캐나다 미셀 도레(Michel Dorais), 독일 플로리안 쇼일레(Florian Scheurle), 한국 전군표, 영국 폴 그레이(Paul Gray), 일본 수수무 후쿠다, 미국 마크 이버슨(Mark W. Everson) 국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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