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잇단 실적 개선 전망

입력 2007-01-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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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스포츠 토토’ 발매액 증가와 자회사들의 해외 영업 실적향상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용산 본사 주변 주상복합 개발로 기업 가치를 추가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스포츠 토토 발매액은 1조5314억원, 이월 결손금에 따른 법인세 면세 효과로 순이익은 1602억원(법인세 고려시 1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 “해외 부문의 기업 가치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부동산 개발 역시 기업 가치를 더욱 증대 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홍택 삼성증권 연구원도 “스포츠 토토의 지속적인 이익 성장 기대와 해외 시장 확대로 국내 시장의 성장 둔화를 불식시키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스포츠 토토 12월 월간발매액은 스포츠 시즌 개막 및 프리미어리거 3인방 활약에 힘입어 1270억원으로 전월 대비 17.6% 상승했다.

또 회당 소비자들의 베팅액 역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작년 9월 발매를 시작한 프로토 게임 역시 지난달에 전월 대비 27% 성장한 7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높은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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