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비정규직 1백여명 정규직 전환

입력 2007-01-10 1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은행이 빠르면 이달 중 비정규직 직원 100명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1년 이상된 비정규직 창구텔러 700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위한 ‘전환고시’를 시행, 100여명을 정규직원으로 편입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실시한 필기시험 결과 1차 합격자로 200여명을 선발했다. 이들 인원을 대상으로 조만간 최종 면접을 실시해 이중 1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한은행의 직원은 1만3000여명으로 이중 비정규직은 모두 2087명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고시 대상이 된 계약직 창구 텔러는 절반 정도인 1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며 “이번 전환이 우리은행의 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계획과는 상관없으며, 또 특별히 인력을 늘리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0년 금융권 최초로 전환고시를 도입해 매년 차이는 있지만 50~100명 정도의 비정규직을 전환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400여명을 정규직에 편입했다.

이번에 전환고시에 합격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직원들은 정규직으로 신규채용돼 영업점에 재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임단협을 통해 비정규직 임금을 7.25% 인상키로 합의한 바 있다. 또 의료비 보조, 종합건강검진 실시, 보로금 지급 등 비정규직의 복지 수준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97,000
    • -0.1%
    • 이더리움
    • 4,402,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7.99%
    • 리플
    • 2,786
    • -1.73%
    • 솔라나
    • 187,300
    • +0.48%
    • 에이다
    • 546
    • -1.09%
    • 트론
    • 415
    • +0%
    • 스텔라루멘
    • 325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60
    • +1.37%
    • 체인링크
    • 18,500
    • -0.32%
    • 샌드박스
    • 173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