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일본 역사단체 "위안부 왜곡 중단하라" 성명 발표

입력 2015-05-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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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일본 역사단체 "위안부 왜곡 중단하라" 성명 발표

(사진=연합뉴스)

일본의 16개 역사 연구·교육 단체가 역사 왜곡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위안부 문제의 가해 당사국인 일본에서 활동하는 역사학자들이 집단으로 의견을 표명한 것이며 앞으로 일본 여론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25일 역사학연구회 등 단체는 일본 도쿄 중의원 제2의원회관에서 발표한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의 역사학회·교육자단체의 성명'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강제연행된 위안부의 존재는 그간의 많은 사료와 연구에 의해서 실증돼 왔다"고 밝혔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사실로부터 눈을 돌리는 무책임한 태도를 일부 정치가나 미디어가 계속한다면 그것은 일본이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발신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해에 벌어진 아사히신문의 기사 취소가 고노담화의 근거를 붕괴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역사학연구회는 지난해 10월 "연구 결과에 비춰보면 요시다 증언의 진위에 관계없이 일본군이 '위안부' 강제연행에 깊이 관여하고 실행한 것은 흔들림없는 사실"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후 이 단체는 역사과학협의회, 일본사연구회, 역사교육자협의회 등 성명의 취지에 공감하는 단체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문제 왜곡에 공동대응하기로 하고 약 반년에 걸쳐 역사 관련 단체의 뜻을 모아 정리하는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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