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기자회견 중 밥 샙 뺨 때린 사연은?

입력 2015-05-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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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왕표가 기자회견 도중 밥 샙의 뺨을 때린 사건이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8년 당시 이왕표는 밥 샙과의 경기를 종합격투기(MMA)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자고 제안했다.

당시 밥 샙은 종합격투기에서 12연패를 당한 후 은퇴를 한 상태였다. 이에 대해 밥 샙은 "MMA 룰에 대해 들은 바 없다"며 "오기 전에는 단지 프로레슬링으로만 하는줄 알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말을 하던 밥 샙은 슬쩍 일어난 뒤 옆에 앉아있는 이왕표를 밀어 넘어트렸다.

이왕표는 조용히 일어난 뒤 진정하라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밥 샙은 몇 번이고 그의 가슴을 밀쳤다.

이에 이왕표는 기습적으로 밥 샙의 뺨을 후려쳤고 기자회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울트라FC' 초대 헤비급 타이틀 벨트를 놓고 MMA 방식으로 격돌하자는 데 동의했다.

경기 결과 이왕표는 밥샙을 1라운드 1분57초만에 오른판 암바로 쓰러트렸다. 당시 이왕표는 "종합격투기 룰로 싸운다는 게 두려웠지만 나는 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밥샙은 "이왕표는 최홍만 보다는 파워가 약하지만 영리한 경기를 펼쳤다"며 "이왕표가 최홍만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왕표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이왕표 은퇴 기념 포에버 챔피언십-2015 WWA 국제프로레슬링대회’에 참가해 현역 은퇴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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