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중국내 상표 등록 문제로 고심

입력 2007-01-10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표 등록 지연으로 신제품 판매 불가

지난해 상표권 분쟁으로 한차례 곤혹을 치뤘던 화장품 미샤 제조사 에이블씨엔씨가 중국내 상표권 등록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0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미샤의 영문상표에 대해 중국 현지인이 이미 상표 등록을 해 놓았다며 미샤 상표에 대한 법적 제재를 걸어 상표권 분쟁에 휩싸여 있다.

현재 미샤는 영문상표 'missha'와 중국어 상표 사용을 추진 중이었으나 중국어 상표는 사실상 포기한 상태며 영문상표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미샤의 경우 이미 수억원을 들여 제픔 등록을 했으며 광고 선전도 꽤 진행된 상태이다”며 “상표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 신제품 판매 허가 신청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내에서는 신제품을 판매할 경우 먼저 제품 등록을 해야 하는데 상표권이 등록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판매 허가 신청을 받을 수 없게 돼 있다.

이 때문에 구 제품만을 판매할 수밖에 없으며 구 제품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더 이상 생산을 하지 않은 것들이 있어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이미 신제품에 대해 유명 배우를 캐스팅해 거액을 들여 광고도 진행했는데 신제품 판매 허가가 지연돼 손해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내 이러한 문제가 비단 미샤뿐만이 아니다”며 “중국내 진출해 있는 기업이라면 이런 비슷한 문제는 다들 한 번씩 겪어 봤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 상표권을 등록할 경우 각 성(省)별로 등록 절차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처음 진출할 경우 많은 문제를 겪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대표이사
신유정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13]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5.11.12]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72,000
    • -0.21%
    • 이더리움
    • 4,570,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3.06%
    • 리플
    • 3,069
    • +0.46%
    • 솔라나
    • 199,300
    • -0.7%
    • 에이다
    • 626
    • +0.3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0.46%
    • 체인링크
    • 20,910
    • +1.65%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