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디펜스 스포츠스타들 앉아서 '더블' 평가차익

입력 2007-01-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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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 장비업체 C&S디펜스가 스포츠스타들의 출현으로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차익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일 C&S디펜스는 중국대체에너지사업 투자, 운영자금, 단기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103억원 규모로 박찬호, 한희원 등 스포츠 선수들이 참여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5일에는 김병현 선수도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혀 C&S디펜스는 나흘연속 상한가, 엿새연속 상승행진을 이어왔다. 3일 1360원에 머물던 주가는 9일 현재 2360원까지 치솟았다.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은 1170원으로 현주가대비 두 배이상 낮은 금액이다. 이에 따라 박찬호 선수를 비롯해 C&S디펜스에 투자를 결정한 선수들의 평가차익도 두 배로 불어난 상태다.

박찬호 선수가 유상증자에서 배정받은 주식수는 42만7350주로 총 4억9999만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C&S디펜스의 급등으로 평가차익은 5억원에 달하게 됐다. 17만940주씩 배정받는 김병현 선수와 프로골퍼 한희원 선수도 2억원의 평가차익을 남기고 있다. 8만5470주를 배정받는 손혁 선수도 1억원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

C&S디펜스의 유상증자 납입일은 15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4일이다. 이들이 투자금액을 정해진 날짜에 예정대로 납입한다면 앉아서 두 배이상의 평가차익을 남기는 것이다. 더불어 주가가 현재처럼 고공행진을 이어간다면 이들의 평가차익은 계속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번 유상증자 물량이 일정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보호예수가 돼 있지 않아 신주가 상장된 후 물량 유통이 자유롭다는 점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를 남겨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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