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전 부원장보 "성 전 회장, 추가대출 부탁에 워크아웃 신청 권유"

입력 2015-05-21 1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김진수(55)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경남기업에 3차 워크아웃을 먼저 권유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3차 워크아웃을 신청하기 직전인 2013년 10월, 당시 기업금융개선국장이었던 김 전 부원장보를 자신의 의원실로 불러 추가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성 전 회장은 금감원을 감독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었다.

김 전 부원장보는 성 전 회장에게 추가대출 대신 워크아웃을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워크아웃을 신청하면 신규 자금지원과 함께 실사도 빨리해주겠다고 설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김 전 부원장보가 워크아웃 신청 전에도 채권단에 대출을 압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2013년 4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농협 등 시중은행 3곳이 경남기업에 유리하게 대출하도록 김 전 부원장보가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3개 은행 대출 700억원 가운데 300억여원의 대출에 금감원 수뇌부가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이 김 전 부원장의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포함됐다.

이날 오전 3시간 가량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김 전 부원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보를 비롯한 금감원 수뇌부가 워크아웃 신청 이전부터 경남기업에 특혜성 자금 지원을 해줬다고 보고 다음주쯤 조영제(58) 전 부원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2980원 반값통닭, 10분만에 매진”...치솟은 물가에 수박 한 통 들었다놨다(르포)[요동치는 여름 장바구니 물가]
  • 신규 원전 부지 확정에…건설사들, 해외 이어 국내 일감 기대
  • 기술수출 다음은 임상…K-ADC 하반기 성적표 나온다
  • 최형우 3타점 맹활약에도 “타석 자주 들어가니 힘들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14: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49,000
    • -1.61%
    • 이더리움
    • 2,557,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294,400
    • -5.43%
    • 리플
    • 1,708
    • -2.62%
    • 솔라나
    • 103,600
    • -2.91%
    • 에이다
    • 243
    • -1.62%
    • 트론
    • 484
    • +0.41%
    • 스텔라루멘
    • 333
    • -3.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340
    • -4.15%
    • 체인링크
    • 11,870
    • -0.67%
    • 샌드박스
    • 76.56
    • -2.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