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년 연속 영업익 감소...목표가↓-우리투자증권

입력 2007-01-0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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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9일 현대차의 4분기 실적에 대해 3년연속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의 4분기 영업이익이 3806억원(영업이익률 5.0%로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며, 2006년 영업이익 규모는 1조3084억원으로 2005년대비 5.5% 감소해 3년연속 영업이익 감소를 예상했다.

2006년 연간 매출액 역시 2005년 대비 0.2% 감소한 27.3조원으로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안수웅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2007년과 2008년 가동률 하향 조정 및 2008년 원/달러 환율 하향 조정 때문"이라며 "현대차는 환율 하락으로 국내 공장의 경쟁력이 크게 낮아진 가운데 노사간 대립이 심화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현대차 주가에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겠지만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했다.

안 연구원은 "만일 노조가 회사의 경쟁력 강화 전략에 협조하고 회사는 고용보장 및 성과배분 원칙에 합의할 경우 악화된 경여환경을 극복하며 성장잠재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아직 대타협 가능성보다는 노조가 장기전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2007년에도 현대차의 실적부진 지속과 성장잠재력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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