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준 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 “벤처캐피털 성장 막는 규제 풀어야”

입력 2015-05-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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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캐피탈협회, ‘2015년 출입기자 워크숍’ 개최

▲19일 제주 롯데씨티호텔에서 개최된 ‘2015년도 출입기자 워크숍’에서 이의준 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정부의 지원과 민간 자본의 유입이 있어야 벤처캐피털 업계도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9일 제주 롯데씨티호텔에서 협회 임직원과 세무·법무법인 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출입기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벤처캐피털 업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객관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업계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날 이의준 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은 “올 1분기 벤처투자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29% 증가율을 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캐피털 업계가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좋은 기회와 더불어 벤처캐피탈협회도 발전하는 분위기에 맞춰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워크숍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워크숍은 김형수 벤처캐피탈협회 전무의 ‘VC업계 이해와 현황’ 주제발표 이후 강동순 회계사와 이종건 법무법인 이후 대표변호사의 세금·법률 이슈 현황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지난해 국내 벤처캐피털업계 신규투자 비중을 살펴보면 2013년 ICT 분야 투자 비중은 32.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23.6%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ICT 투자 비중이 오르는 등 정보통신 분야에 다시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형수 전무는 “일부 ICT 분야에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핀테크와 서비스 쪽에 융합하는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한다”며 “ICT 분야와 더불어 바이오 분야에 투자 비중이 늘어나는 등 최근 5년간 바이오 투자비중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형수 전무는 “엔젤투자자가 벤처기업에 투자한 뒤 주식을 팔면 증여세를 물어야 한다”며 “이러한 법이 시간이 지나면 엔젤투자를 진행하기 어려운 만큼 증여세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동순 참회계법인 공인회계사와 이종건 법무법인 이후 대표변호사는 벤처캐피털 업계의 세금·법률 등의 주요 이슈에 대한 현안을 설명했다.

이의준 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은 “벤처캐피털을 묶고 있는 규제 등이 틀에서 벗어나 미래로 나갈 수 있는 제도 등이 있다”며 “정부에서도 벤처캐피털과 관련한 부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업계에 대한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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