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봄 대졸자 취업률 96.7%...사상 최고 수준

입력 2015-05-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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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일본 대졸자의 취업률이 96.7%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08년 봄의 96.9%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일본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은 전국 62개 국·공·사립대학의 올봄 졸업자 취업 상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취업률은 취업 희망자 중 실제로 일자리를 얻은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1일 현재 취업률은 96.7%로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웃돌아 사상 최고치이자 최저였던 2011년의 91.0%에서 4년 연속 상승했다.

취업 희망자가 대졸자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2.7%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늘어 1996년 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졸업 후 취업하지 못한 학생은 1만3600명으로 전년보다 8600명 줄었다.

리쿠르트 커리어 취업미래연구소의 오카자키 히토미 소장은 대졸자 취업률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대해 “채용 개시 시기 변경으로 기업들이 일찌감치 학생들과 접촉하고자 취업 설명회 횟수를 늘리는 등 채용 활동의 양이 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일본 경제단체연합은 회원사를 위한 지침을 개정, 대기업 대부분이 2016년 졸업 예정자의 채용 일정을 늦추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보다 3개월 늦은 3월 1일부터 기업들의 취업설명회가 시작되고, 채용 전형 시작은 4개월 늦은 8월 1일로 변경됐다. 하지만 이미 내정된 기업도 있기 때문에 취직 활동은 벌써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조치대에는 지난 3월 학교에서 실시한 취업설명회에 전년의 2배인 300사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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