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세임대주택 1만2780호 입주자 추가 모집

입력 2015-05-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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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9일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1만2780세대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LH는 지난해 12월 전년 수준인 2만2620호의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모집 공고를 낸 바 있다. 하지만 정부의 전세임대주택 공급확대 정책에 따라 공급 물량을 늘리고 신청 미달된 물량을 포함해 이번에 총 1만2780세대 추가 모집에 나서게 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전세임대주택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존주택 전세임대가 6865호, 신혼부부가 4915호, 대학생이 1000호이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가장 많은 5132호,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가 2978호, 기타지역이 4670호다.

특히 이번 전세임대 추가모집에서 가장 두드리진 점은 신혼부부 대상 물량을 지난해 3000호에서 2400호가 늘어난 5400호를 공급하고 보다 많은 신혼부부들이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신청자의 소득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신혼부부만이 전세임대주택에 입주신청 할 수 있었지만 이번 추가 모집부터는 심화되고 있는 신혼부부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자격을 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의 70%까지 대폭 확대했다.

LH는 월평균소득 소득의 50~70%에 분포하는 신혼부부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득기준 완화로 신혼부부의 입주신청이 크게 증가해 많은 신혼부부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추가 모집에는 대학생 전세임대도 1000호 포함됐다. 대학생 전세임대는 그 동안 매년 3000호씩 공급해 왔지만 올해는 4000호를 공급하기로 하고 부족한 1000호에 대해 추가 모집에 나선 것으로 2학기 개강 전에 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LH는 지난 5월부터 보증부월세 전세임대주택에 대해 ‘임차료 지급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임차료 지급보증은 보증부월세의 경우 입주자가 집주인에게 내는 임차료의 12개월분 해당하는 금액을 LH에 별도 보증금으로 납부하도록 한 것을 임차료의 3개월분만 납부하고 나머지는 지급보증으로 대체하는 제도다.

이번 추가 모집으로 공급되는 보증부월세는 모두 ‘임차료 지급보증’ 대상이다.

LH 관계자는 “LH는 지난해까지 13만여호의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해왔고 올해에도 3만호를 공급하게 된다”면서 “전세임대 공급과 임차료 지급보증제도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학생 전세임대는 LH 본사에서 일괄 모집하고 기존주택과 신혼부부는 LH 각 지역본부에서 시군구별로 입주자 모집을 추진할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 또는 거주지 관할 LH지역본부에 문의하면 된다.

LH 전세임대주택은 입주자로 선정된 자가 살고 싶은 집을 구해오면 LH가 집주인과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자에게 시중 임대료의 30%수준에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로 선정되면 전세금을 최대 수도권 8000만원, 광역시 6000만원, 기타지역으로 5만원, 대학생의 경우는 지역별로 500만원이 적은 금액을 지원받게 돼 늘어나는 주거비에 부담을 느끼는 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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