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같은 딸’ 제작 발표회…이수경 “실제 나는 마마걸 스타일이다”

입력 2015-05-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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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경이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BC 제공)

배우 이수경이 자신을 ‘마마걸’이라고 표현했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같은 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오현종PD, 이수경, 강경준, 김혜옥, 우희진, 정혜성, 박해미, 이병준 , 길용우 등이 참여했다.

이수경은 실제 어떤 딸이냐고 묻는 질문에 대해 “평상시에 마마걸 스타일이다. 엄마한테 의지하고 뭐든지 물어본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사실 이번 캐릭터 연기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사실 저는 엄마한테 워낙 기대는 스타일인데 극중 마인성은 혼자 독립적으로 하는 캐릭터라 저와는 많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수경은 “최선을 다해 엄마한테 친구같은 딸이 되려고 했는데 엄마의 마음에 들지는 모르겠다”며 “저도 저같은 딸을 낳아보고 싶다. 엄마가 얼마나 고생했는지도 알 것 같고 딸하고도 친구처럼 잘 지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 이수경은 홍애자(김혜옥)의 둘째 딸 마인성 역을 연기한다. 마인성은 세계 최고 수준 컨설팅 그룹의 영업전문 컨설턴트로 시험이면 시험, 대회면 대회, 감투면 감투 뭐든 일등이 아니고는 넘어가질 않는 캐릭터다. 자신이 하고싶은 일은 기필코 해내는 진정한 이시대의 알파걸이다.

‘딱 너 같은 딸’은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 여사의 집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압구정 백야’ 후속으로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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