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금리 지켜보자’ 경계심...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입력 2015-05-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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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8일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채권금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 데 따른 여파가 지난 주 증시의 발목을 잡은 데 이어 이번주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7포인트(-0.09%) 떨어진 2104.5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107.71포인트에서 출발한 뒤 줄곧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려가는 중이다.

앞서 지난 15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불안요인이었던 글로벌 채권금리 불안이 비교적 진정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연기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호재로 작용했지만, 미국의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3% 줄면서 부각된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이를 상쇄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팔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주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로 전환, 이날 현재 75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은 184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기관 가운데는 금융투자, 보험, 투신, 연기금, 사모펀드 등이 일제히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5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27억원을 사들이고, 비차익거래로 129억원을 팔며 총 105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지수는 전체 22개 업종 가운데 9개 업종이 상승세를, 13개 업종이 하락세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화학, 증권, 보험, 은행, 금융, 서비스업,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장초반 소폭 오르는 중이다. 반면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 운송장비, 통신업, 제조업 등 업종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 제일모직, NAVER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중이다.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POSCO, 신한지주, SK텔레콤, 기아차 등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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