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행수 주공 사장, "납품 비리 사건 이미 소명 돼"

입력 2007-01-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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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대한주택공사 한행수 사장은 사의 표명과 관련, "청와대 홍보수석실이 밝힌 발표내용이 대체로 맞는 편"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번 사의 표명에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된 친동생의 납품 관련 비리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대상이 될만한 일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사장은 "삼성 홈 E&C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는 동생과 관련한 주공 납품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에서 소명이 다 된 문제"라며 "일체의 금품비리 등 사법처리 대상이 될 만한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한행수 주공사장은 지난 2004년 11월 주공 사장으로 선임되기 직전까지 삼성 홈 E&C 회장에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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