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ㆍ유연석 ‘은밀한 유혹’, 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범죄 멜로인가

입력 2015-05-1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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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

임수정, 유연석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은밀한 유혹’이 현대판 신데렐라를 소재로 지금껏 본적 없는 새로운 범죄 멜로 탄생을 예고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범죄 멜로다.

‘은밀한 유혹’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콘텐츠에서 차용되어 왔던 신데렐라 스토리를 범죄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최근 대중들이 불안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신분상승을 꿈꾸는 심리를 반영한 점은 영화의 기대요소 중 하나다.

기존의 범죄 영화와는 달리 ‘은밀한 유혹’은 멜로와 서스펜스의 조합으로 이전에 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색다른 영화적 재미까지 더한다. 뿐만 아니라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현실적 스토리는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은밀한 유혹’은 1954년 프랑스에서 초판이 나온 이후 전 세계 26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 ‘지푸라기 여자’를 원작으로 재해석 했다. 원작 ‘지푸라기 여자’는 클래식과 서스펜스가 조화를 이룬 탄탄한 구성과 최고의 반전이 있는 완전 범죄 소설로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는 또한 1964년 숀 코네리, 지나 롤로브리지나가 출연한 ‘Woman of straw’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밀도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인상 깊은 연기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윤재구 감독은 “‘은밀한 유혹’의 원작 소설인 ‘지푸라기 여자’를 읽어보니, 요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사고방식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었고 이것을 현대판 신데렐라의 느낌으로 영화를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연출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여기에 “자신의 인생을 뒤바꿀 제안을 받고, 이런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여러분들은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그리고 그 선택에 따른 결과의 책임을 어떤 식으로 지게 될 것인가는 같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라며 영화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또 다른 메시지에 대해 언급했다.

‘은밀한 유혹’은 원작 ‘지푸라기 여자’의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은 그대로 가져오고 캐릭터 간의 관계를 더욱 현실성 있게 설정함으로써 극에 대한 공감성을 높인다. 특히 한국적인 정서에 맞춘 캐릭터와 긴장감을 자아내는 극적인 드라마, 스토리를 색다르게 해석함으로써 영화에 대한 몰입을 더한다. 6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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