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ㆍ정우성이 밝힌 20년 우정의 비결

입력 2015-05-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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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왼)-정우성(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20년 우정의 비결을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어제(14일) 이정재와 정우성이 씨네21 창간 20주년을 맞아 개최된 ‘씨네21의 선택–스무살의 영화제’ 토크쇼에 함께 참석해 팬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오랜 우정의 비결을 밝히고 청춘 무비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정재는 “배우로 공인으로 지내며 내 마음 속 이야기까지 털어 놓는 사람을 만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 생각하는 방향이나 좋아하는 취향이 비슷했다. 속 깊은 이야기까지 나누는 좋은 우정이 됐다”며 “최근 영화 ‘마담뺑덕’을 보면서 정우성의 새로운 연기를 봤다. 정우성도 그럴 것이다. 서로 영화를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다. 그래서 좋다”고 말했다.

이에 정우성은 “서로 작품을 선택하면서 추천을 하거나 그 작품에 대한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하지는 않는다. 작품은 자기 자신이 정하는 것이고 그 후에 서로가 그 작품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는지 그 과정을 보며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영화가 나오면 서로 이야기 해주고 그런 관계다.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서로의 생각과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존중하는 사이다”고 답했다.

정우성에게 특급 매너와 유머가 있었다면 이정재에게는 따뜻한 격려와 메시지가 있었다. 이 둘의 찰떡 호흡은 토크쇼를 찾은 200명의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다.

관계자는 “역시 20년 우정답게 호흡이 잘 맞아서 영화에 대한 토크뿐만 아니라 센스 있는 유머로 관객들을 ‘밀당’하며 특급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태양은 없다’ 이후에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소년 같은 미소와 매력적인 눈빛을 가진 영화계에 가장 빛나는 두 사람이다”고 행사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첫 호흡을 맞췄으며, 영화계를 대표하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각자 출연한 영화 홍보 때에도 미디어들로부터 가장 먼저 접하는 질문에 서로가 언급될 뿐 아니라, 서로의 영화 시사회에도 매번 모습을 비춰 응원을 아끼지 않는 우정을 과시하기도 하는 각별한 사이다.

한편 이정재는 오는 7월 영화 ‘암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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