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 "금융시장 리스크 관리에 중점"

입력 2007-01-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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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올해 금융정책 방향은 금융시장의 리스크 관리에 우선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 날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07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금융기관 여신운용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확대하는 등 부실화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신보에 대한 금융기관 출연금을 인상하고 고정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의 확산을 유도하는 등 가계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이런 조치들이 부담스럽겠지만 경제전체적으로 당연한 예방조치"라고 덧붙였다.

권 부총리는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국내 유동선 관리에 기여하고 해외소득의 창출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1일단위 주요 금융지표 점검과 관련기관과의 협의채널 운영 등 금융관리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또 "자본시장통합법 입법을 조속히 완료하고 전자증권제도 도입 추진 등 자본시장시스템의 선진화를 도모하겠다"며 "보험산업이 종합리스크 관리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 다음으로는 금융시스템과 감독기능의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외국금융기관 인수를 허용할 것"이라며 "기업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국제회계기준을 적극 도입하고, 신용정보법령 정비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금융정보 인프라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 부총리는 금융감독규정 개선과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설명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권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금융의 국제화 전략을 위해 선진금융기법과 신금융상품을 적극 도입하고 한국투자공사의 자산운용 본격화 등 동북아 금융허브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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