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러스, 경영참여 피력 페이퍼코리아 지분 6% 확보

입력 2007-01-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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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간 경영권 갈등 마무리 국면속 지배구조 영향 미치나 촉각

장외 제지업체인 페이퍼러스가 상장사 페이퍼코리아(옛 세풍제지) 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뜻을 피력하며 5.62%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영진간 경영권 갈등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는 페이퍼코리아의 향후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페이퍼러스는 이날 제출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 보고서)’를 통해 페이퍼코리아 지분 5.62%(56만220주)를 신규 취득했다고 보고했다.

특수관계인인 현대페이퍼와 함께 지난해 말까지 장내를 통해 주당 5400원씩 각각 3.30%(32만9220주)와 2.32%(23만1000주)씩을 사들였다.

페이퍼러스는 ‘5% 보고서’를 통해 페이퍼코리아에 대한 경영참여 의사를 피력했다. 이사 및 감사의 선임이나 해임, 배당 등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의사가 있다는 것.

현재 페이퍼코리아는 경영진간 경영권 갈등이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페이퍼코리아의 최대주주인 글로벌피앤티의 지분 50.7%를 보유한 이연희 전 페이퍼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11월말 회사를 상대로 자신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한 지난해 10월 이사회 결의를 무효화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페이퍼러스는 회사와 전혀 상관 없고 사전에 지분 매입 의사를 밝힌 적도 없다”며 “현재 정확한 지분 확보 의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향후 경영권을 위협한다 해도 최대주주인 글로벌피앤티가 25.06%를 보유하고, 우호지분인 버추얼텍 12.96%를 합하면 38.02%에 달해 경영권 방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경영진간 갈등은) 빠른 시간 내에 종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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