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내일 종영… 분노유발자 백옥담 ‘끝까지 밉상 짓’으로 결국 벌

입력 2015-05-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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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결말

▲'압구정 백야' (사진=MBC)

'압구정 백야'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백옥담이 개과천선의 여지 없이 밉상 짓을 이어가고 있어 팬들의 원망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간질과 질투, 시기, 시집살이 등으로 백야를 괴롭히는 친구 선지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갈등이 풀어진다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개선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팬들은 벌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압구정 백야' 147회에서는 아랫동서 육선지(백옥담)가 어른들이 없는 주방에서 백야(박하나)를 업신여기는 듯 함부로 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지는 전날 방송에 이어 안주인 노릇을 이어갔다. 주방에 내려온 백야에게 선지는 인사도 없이 "쌀 안쳐 두 분꺼"라고 말했고, "난 아예 밥 당번이야?"라는 백야의 물음에 "얼마나 편해"라고 비아냥거린다. 선지는 솥을 올리는 백야에게 "6시 40분에 가스 켜"라고 시간까지 일러 둔다.

선지가 백야를 업신여기는 태도는 이후 백야가 명란젓을 무치는 데에서 정점을 찍었다.

백야가 명란젓을 숟가락으로 으깨 반찬을 만들려 하자 "뭐해"라고 목소리를 높이더니 "누가 그렇게 해. 어른들 올릴 상에 상스럽게"라고 막말을 한다.

선지는 "아휴, 내가 할게. 그건 네가 먹어. 그렇게 만드는 거 아니야. 정리 좀 해. 정리 하면서 하는거야. 설거지 해가면서"라고 말한 뒤 답답한 듯 한숨을 내쉬어 백야의 심기를 건드렸다. 백야는 전날에 이어서 이날도 10년지기 친구의 시집살이를 말 없이 꾹 참아냈다.

선지는 무엄과 침대에 누워 "야야 할줄 아는 게 하나도 없어.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야 돼"라며 험담도 거침없이 늘어놓았다.

무엄은 "그 정도야? 엄마한테 뭐 배우는 것 같던데"라고 놀라워 했고, 선지는 "한 두달 잠깐 배운 걸 뭐, 소용있어?"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난 20년 넘게 우리 엄마 하는 거 보고 컸다. 거기가 어머님한테 1년 넘게 배우고"라며 "나 한정식 집도 차릴 수 있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엄은 선지에게 "작은 고추가 맵다"며 거들었고, 선지는 "나보다 뭐 하나 나은 게 없는데 형님 대접 하려니까 좀 그래"라고 불평했다.

그러나 앞서 선지는 "백야가 어릴 적부터 책을 많이 읽어 아는 것이 많다"는 시댁 어른들의 칭찬에 질투를 느끼고 백야의 책꽂이에 꽂힌 책들을 촬영한 후 독서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압구정 백야'(사진=mbc)

압구정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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