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특혜 외압'의혹…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14일 검찰 출석

입력 2015-05-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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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박용성(75) 전 두산그룹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15일 오전 10시 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을 상대로 중앙대 재단 이사장 재직 시절 캠퍼스 통합과정 등 역점사업을 돕는 대가로 박범훈(67·구속)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두산 측이 박 전 수석에게 두산타워 임차권과 상품권, 공연 후원금 등 1억원 안팎의 뇌물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2008년 중앙대가 우리은행과 주거래은행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기부금 명목의 돈을 받은 과정에 박 전 회장이 개입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당시 중앙대는 우리은행과 이면계약을 통해 은행이 내놓은 100억원 대 기부금을 정상 회계처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박 전 회장을 업무상 배임과 사립학교법 위반, 뇌물 공여 등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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