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동시간대 ‘프로듀사’, ‘어벤져스’급” [‘삼시세끼 정선 편’ 기자간담회]

입력 2015-05-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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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삼시세끼’ 나영석 PD가 ‘프로듀사’와 동시간대 맞붙는 점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서울 상암동 DMS빌딩 다목적홀에서 열린 tvN ‘삼시세끼-정선 편’ 기자간담회에는 나영석 PD, 김대주 작가, 신효정 PD 등이 참석했다.

나영석 PD는 이날 “상당히 긴장했다. 일단 화려하잖나. PD이나 작가님, 배우분들의 면면을 보면 ‘어벤저스’ 느낌이다. 이번 영화 ‘어벤저스’도 2탄이 안 될 줄 알았는데, 더 잘 됐지 않나. (‘프로듀사’도) 아마도 잘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나영석 PD는 이어 “사실 좀 두렵기도 하고 그렇다. 저희는 4개월 장기 프로젝트다. 한 달 정도 더하면 (‘프로듀사’는) 끝나겠더라. 한 달 정도 더 버티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조금씩 조금씩 저희의 시청자 분들에게 천천히 다가가는 그런 전략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나 PD는 “태풍은 지나가게 돼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삼시세끼’가 언급된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서수민 PD나 다 아는 분들이다. 얘기가 애매하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는 못하겠다. 같은 시간대 하니까, 그렇다고 망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못 하겠다. 복잡한 감정 속에 만들고 있다”고 털어놨다.

‘삼시세끼-정선 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보는 나영석표 힐링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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