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에 20~30대 3명 중 1명 “창업 관심”

입력 2015-05-1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30대 청년 32% ‘창업 고려’… 외식ㆍ소매업 관심

20~30대 3명 중 1명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0~39세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청년 창업에 대한 인식과 개선과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5.3%가 ‘창업을 고려해봤다’고 답했으며 ‘적극 고려해 봤다’는 6.4%로 나타났다.

창업 희망분야로는 외식ㆍ소매업 등 일반서비스업(48.7%)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통신ㆍ문화콘텐츠 등 지식서비스업(32.7%), 식품ㆍ섬유 등 전통제조업(7.7%), 의약ㆍ전자 등 첨단기술기반사업(5.3%) 순이었다.

최성호 경기대 행정대학원 교수(대한상의 자문위원)는 “도전 정신이 왕성해야 할 청년층까지 일반서비스 창업에 관심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형 창업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업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실패의 두려움(35.7%)이 꼽혔다. 응답자들은 이어 창업공간 등 인프라 부족(24.3%), 사업운영 과정의 어려움(21.3%), 창업관련 체계적인 교육 부재(17.7%)를 지적했다.

청년창업이 우리경제에 미칠 긍정적 영향으로는 ‘산업생태계의 순환(42.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투자 증가와 일자리 창출(25.0%), 생계형 창업 과잉 문제 해소(18.7%) 순이었다.

전수봉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청년 창업은 정책적 지원과 함께 실패의 공포와 비용을 줄여주는 제도적 장치가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0: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00,000
    • +1.96%
    • 이더리움
    • 4,394,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811,000
    • +1.76%
    • 리플
    • 2,863
    • +2.29%
    • 솔라나
    • 191,800
    • +1.97%
    • 에이다
    • 571
    • -0.17%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90
    • +1.28%
    • 체인링크
    • 19,150
    • +1%
    • 샌드박스
    • 180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