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외인·기관 동반매도에 20일선 이탈...1409.35(25.91P↓)

입력 2007-01-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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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20일선을 이탈하며 급락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5.91포인트(1.81%) 떨어진 1409.35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증시의 휴장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던 코스피지수는 중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와 함께 주택담보대출 제한 조치에 따른 건설주와 은행주의 낙폭 확대, 전일 시장을 이끌었던 IT주의 약세 등으로 인해 급락세를 보였다.

김대열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틀간 한국증시가 다른 증시에 비해 유독 부진한 것은 지수 상승을 이끌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를 보인데 따른 수급 불균형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다음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매매의 매수차익거래잔고의 청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투자자들의 관망으로 거래량도 부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수의 낙폭은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으며 상승 추세가 훼손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매물대로 작용하고 있는 1430선대 돌파를 위한 추가적인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ISM제조업지수 등 미국 주요경제지표 발표와 외국인 매매동향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0억원, 937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이 1458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는 95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했으며 주택담보대출 제한에 따른 조치로 건설업이 전일에 이어 3.55% 낙폭을 보였으며 전기가스업도 4.42% 급락했다. 보험과 철강및금속, 은행, 증권 등도 2~3%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2.24% 하락한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이 총부채상환비율을 적용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대형 금융주가 동반 1~2% 하락했다. 전일 전기료 인상을 재료로 4% 이상 상승했던 한국전력은 외국인의 비중축소 의견에 4.87% 급락했다.

반면, 현대차가 0.15% 소폭 올랐으며 롯데쇼핑이 1.05% 상승하며 약세장에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181종목이며 하한가없이 592종목이 하락했다. 68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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