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민들이 참여해 발굴…수요 맞춤지원 사업 26개 선정

입력 2015-05-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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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 상향식 공모…생활불편 해소ㆍ부가가치 창출 기대

국토교통부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총 26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의 상향식 접근방식을 토대로 지자체 간 아이디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상향식 공모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에는 인구변화율, 소득수준 등 낙후도 평가 결과가 낮은 성장촉진지역 70개 시ㆍ군 중 62개 지자체에서 총 73개 사업을 신청했다.

신청된 사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개발사업공모선정위원회에서 서면ㆍ현장평가, 최종 사업발표회를 거쳐 총 26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것이다.

향후, 사업 내용에 대한 면밀한 추가검토를 실시하고, 사업 당 1억∼30억 원 범위 내에서 재정당국 협의, 국회심의 등을 거쳐 내년부터 예산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들은 지역산업 부문, 지역경관 부문, 지역생활복지 부문(수요응답형 대중교통지원 포함), 지역관광ㆍ체험 부문 , 지역역량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대부분의 사업이 주민참여의 상향식 과정을 거쳐 발굴돼 지역의 자생기반 구축은 물론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주변 융ㆍ복합 교통인프라 확충사업’은 성수기에 몰려드는 관광객 수요를 반영해 주차장 겸 캠핑장을 조성하고, 주차장에 자동차 극장ㆍ체험시설ㆍ공연장 운영 등 소프트웨어를 결합, 기반시설 자체를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이다.

충북 영동군 ‘박연 국악마을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은 국악이라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수변공원, 국악특화거리 등을 조성하되, 여기에 국악마을 특화 프로그램,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아트마켓 등 소프트웨어를 융ㆍ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경남 남해군의 ‘동대만 간이역 조성사업’은 상징적 의미의 간이 철도역사를 건립하고, 이와 연계해 바다를 배경으로 갯벌 체험장과 연결되는 레일바이크 운영ㆍ소공연ㆍ특산물 판매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휴양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이번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에서는 교통복지 향상이 시급한 지역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완도군 ‘웃음버스 운영사업’ 등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지원 사업 5개소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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