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통합이후 첫 희망퇴직 612명

입력 2007-01-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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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통합 후 처음 실시한 희망퇴직에서 612명이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 희망퇴직 신청 결과 모두 80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으며 이중 612명이 지난달 29일자로 최종 퇴직했다.

신한은행은 당초 300명 정도의 퇴직을 계획하고 신청을 받았으나 신청자가 예상 외로 많이 몰리자 업무 차질을 우려해 한 영업점에서 2~3명씩 신청한 경우나 승진한 지 얼마 안 된 직원 등 일부 신청자에 대해 퇴직 신청을 만류, 이중 180여명은 신청을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퇴직한 직원은 부서장급 이상 150명, 4급 이상 168명, 5급 이하 대리 및 행원 294명 등이다.

특히 5급 이하 퇴직자는 대부분 여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격무에 시달린 여직원들이 건강이나 육아 문제 등으로 주로 퇴직을 한 것.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통합은행 출범 이후 인력 과잉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희망퇴직자 중 정년까지 남은 기간이 24개월 이내인 직원은 정년까지 월 평균 임금을 일시 지급하고, 정년이 24개월 이상 남은 직원은 26~30개월치 임금을 지급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에 희망퇴직자 중 희망자에 한해 재취업 우선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직 확실하게 공고된 것은 없으나, 채권추심요원 등 각종 계약직을 통해 충원되는 보직에 대해서 이번 희망퇴직자에게 재취업 의사를 물어 우선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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