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 최대주주 대원지에스아이, 일주일만에 지분확대 '눈길'

입력 2007-01-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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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교 대표 과거 주식투자 후 주가급등 틈타 지분 매각키도 해

유가증권상장사 고제의 최대주주인 대원지에스아이가 보유 지분을 일주일만에 확대하고 나섰다.

3일 대원지에스아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대원지에스아이는 장내매수를 통해 고제의 주식 41만5060주(4.0%)를 사들이며 보유지분율을 16.08%(166만8440주)로 높였다.

세부변동내역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28일 23만여주를 주당 4041원에 장내매도한 이후 같은날 4411원에 67만주 가량을 매수하며 보유주식수를 169만1910주까지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3일 2만3000여주를 장내매도하며 현재 16.08%(166만8000여주)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27일 대원지에스아이는 단순투자 목적으로 고제의 지분 12.08%를 신규취득했다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지난달 21일 경영 컨설팅업체 씨엠에이치홀딩스가 고제의 최재균 대표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한지 불과 일주일만에 대원지에스아이가 씨엠에이치홀딩스를 누르고 최대주주에 등극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었다.

대원지에스아이 관계자는 이번 지분확대와 관련해 "아직까지는 단순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취득한 것"이라며 "이후 입장에 대해서는 대표의 결정 등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신규 지분 취득 당시에도 대원지에스아이 측은 "현재까지 단순투자 목적이나 변경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고제 관계자는 "대원지에스아이가 추가로 지분매입을 한데 대해 사전이나 사후에 통보 받은 적이 전혀 없다"며 "아직까지 경영진에서 별다른 지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원지에스아이가 과거에도 차익실현을 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한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대원지에스아이 대표인 서용교씨는 2004년 광명전기, 2005년 에이엠에스등의 지분을 대량 매입했다가 모두 차익실현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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