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앞두고 증권사 인력 확충 나서

입력 2007-01-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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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최근 글로벌 증시 강세와 더불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영업기반 확대를 통해 투자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및 점포 수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업협회에 의하면 국내 증권사 39개사의 임직원수는 지난해 11월말 현재 3만112명, 점포 수는 1513개로 집계됐다. 국내 증권사 임직원수가 3만 명을 회복한 것은 2004년 10월 말(3만74명) 이후 2년 만이다.

전체 국내증권사 39개사 중 2005년 말 대비 인력이 증가한 증권사는 29개(74%)이며, 감소한 증권사는 10개(26%)로 집계됐다. 또한 가장 많이 인력이 늘어난 증권사는 대우증권으로, 2005년 말 대비 351명(15%) 늘어났다.

점포 수는 2004년 10월말 1518개에서 감소세로 돌아서 2005년 11월말 1438개로 저점을 찍은 뒤, 2006년 11월말 현재 1513개로 증가했다. 또한 2005년 말 대비 가장 많은 지점을 확충한 증권사는 대한투자증권으로, 26개(33%) 지점을 증설했다.

증협은 "증권사들은 2000년 이후 증시침체와 증권사간 M&A(인수·합병)로 인해 인력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그러나 최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투자 상품 개발 및 영업기반 확충을 위해 전문인력 영입 및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 증시활황기에는 영업직 위주로 증권사 임직원 수가 증가했으나, 최근증권사들은 금융투자회사 기반 구축, 해외 시장 진출, 금융상품개발, 계좌 관련 신규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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