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총선정책기획단’ 만들어 준비할 것… ‘국회선진화법’ 총선 전 개정 제안”

입력 2015-05-12 15: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인세, 지금부터 토론이 필요하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0대 총선과 관련, “총선정책기획단(가칭)을 원내지도부, 정책위의장단, 당내 의원님들, 외부 전문가 이렇게 좋은 사람들로 구성해서 내년 총선에 국민들께서 믿을 수 있고 원하는 방향의 약속을 선제적으로 내놓는 노력을 시작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일 중요한 일은 총선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저는 의원님들께 내년 총선 승리를 약속하고 원내대표가 된 사람”이라며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당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이끌어가는 게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청와대와 관계에 대해서도 “당·정·청 관계가 정상화 되는 게 굉장히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했다”면서 “당·정·청의 건강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진통 겪는 중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당 최고위원인 김태호 의원이 주장한 ‘국회선진화법’ 폐지와 관련해 ‘총선전 개정’을 야당에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충분히 토론하고 다수결에 따라 토론하는 국회, 그것을 방해하는 선진화법이라면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개정안을 만든 다음에 야당과 협상할 때는 통과시키되, 적용시한을 20대 때부터 적용하자 그 대신 개정은 총선 전에 하자 이렇게 제안하면 명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부정부패 척결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과 관련, “(당내)규정의 적용이 느슨하게 된 부분은 엄격하게 바로잡겠다”며 “규정자체가 더 엄격하게 돼야한다면 그 부분도 의원들 총의 모아서 노력해보고 실제법안이나 정책이라고 했는데 그 부분 때문에 총선 정책기획단 그런 것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연설 당시 언급했던 법인세 논란과 관련해서는 “‘법인세 인상을 안 하는 게 당론이다’ 그런 건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며 “법인세 관련해서는 지금부터 토론이 필요하다라는 입장이고 저만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당 안에 법인세 관련해서 옛날에 이명박 정부때 법인세 감세했을 때 당안에 저를 포함해서 18대 국회에서 감세 중단을 얘기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야당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국민연금 개혁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며 “많은 사람들 오해하시는데 저는 국민연금은 그냥 놔둘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며 “야당이 8월말로 시한을 정한다지만, 저는 국민연금은 사회적 기구를 통해서 정말 대화를 진지하게 해나갈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38,000
    • +0.36%
    • 이더리움
    • 4,321,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1.11%
    • 리플
    • 723
    • -0.28%
    • 솔라나
    • 240,400
    • +0.29%
    • 에이다
    • 667
    • +0.15%
    • 이오스
    • 1,124
    • -1.14%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1.8%
    • 체인링크
    • 22,870
    • +1.51%
    • 샌드박스
    • 618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