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직장 내 괴롭힘 당해"

입력 2015-05-12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구미영 부연구위원과 서유정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이 12일 '한일 여성노동 포럼'에서 발표한 '한국의 직장 내 괴롭힘 실태 및 법·제도적 보호 현황' 자료에 따르면 6개월을 기준으로 전체의 62.3%가 지속적이지는 않으나 1번 이상 괴롭힘을 당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전체의 4.1%는 매주 한 번 이상 괴롭힘을 겪었다고 말했다.

직장 내 괴롭힘은 외면, 차별, 홀대, 공격 등 직장 내에서 근로자의 인격과 존엄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를 뜻한다.

서 연구위원은 2013년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국내 기업의 손실 비용을 1건당 최소 1548만원으로 산출했다. 피해자의 결근이나 대체 인력 투입 시 생산성 감퇴, 상사와 감사 직원이 투입해야 하는 시간, 처벌 과정 비용 등을 종합한 액수다.

또한 이들 연구위원은 직장 내 괴롭힘의 경우 남성이 가해자, 여성은 피해자의 위치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는 남성이 조직 내에서 높은 위치에 있을 가능성이 큰데다 여성에 비해 자신의 공격성이나 폭력에 목적이나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성향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0: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02,000
    • +1.83%
    • 이더리움
    • 4,395,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1.94%
    • 리플
    • 2,863
    • +2.18%
    • 솔라나
    • 191,600
    • +1.7%
    • 에이다
    • 571
    • -0.35%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60
    • +1.17%
    • 체인링크
    • 19,160
    • +0.74%
    • 샌드박스
    • 180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