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서강준, 대범한 유황 밀수·달콤한 로맨스…쫄깃한 긴장감!

입력 2015-05-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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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연희 서강준 '화정' 이연희 서강준 '화정' 이연희 서강준

▲사진=MBC '화정'

'화정' 이연희 서강준이 목숨을 걸고 유황 밀수를 시도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 달콤한 로맨스가 펼쳐지는가 하면 차승원과 조성하는 각자의 목적을 위해 쫓고 쫓기는 스릴러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 9회에서는 정명(이연희 분)과 주원(서강준 분)이 목숨을 걸고 일본 유황의 큰 손 이다치(오타니 료헤이 분)를 통해 유황을 밀수하려다 발각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정명과 주원은 서로의 목숨을 구해주며 흥미진진한 재회로 로맨스의 물꼬를 텄다.

정명이 밀수를 성사시키기 위해 이다치를 자극해 위험에 처하자, 주원은 "나는 이 나라에 통신사로 왔소. 외교사절을 건드렸을 때 그 책임은 알고 있소?"라는 말로 정명을 구한다. 겨우 밀거래가 성사됐지만 밤에 유황을 주고받는 현장에서 발각되자 정명은 주원에게 "살아서 날 구하라고"라고 말하고 모든 죄를 뒤집어 썼다. 빨리 구해내지 않으면 사형을 당할 처지에 놓여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광해(차승원 분)가 펼쳐놓은 반전 드라마도 시청자들의 허를 찔렀다. 투기 때문에 후궁이 임신하지 못하도록 약을 쓴다는 김개시(김여진 분)의 소문은 사실 왕위를 굳건히 하고자 하는 광해의 생각이었고, 일본에서 주원의 행적이 모두 발각되도록 지시한 것도 광해였다. 주원의 뒤를 쫓는 것이 주선(조성하 분)이었다고 생각하던 시청자들은 "이 모든 것이 미끼였다? 나를 이용해 반대파를 잡아들이려는?"이라고 충격에 빠진 주원과 마찬가지로 반전의 쫄깃함을 느꼈다.

이처럼 빠른 전개 속에 정명과 주원의 일본거리 데이트는 꿀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국수를 먹다 정명은 통신사의 임무를 하는 주원을 도와 에도 거리 곳곳을 걸었다. 정명은 주원에게 자신이 옛 정혼자임을 말하지 않았지만 설레는 분위기가 화사하게 펼쳐졌다. 특히 정명 역의 이연희는 자신을 지켜주겠다고 했던 주원이 현재는 광해를 위해 일한다는 말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갈등하는 마음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한사극 '화정'은 12일 밤 10시 MBC를 통해 1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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