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김수현, 스트레스→즐거움 승화” [‘프로듀사’ 제작발표회]

입력 2015-05-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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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공효진이 김수현의 촬영 현장 속 태도를 이야기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 드라마 ‘프로듀사’ 제작발표회에는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이 참석했다.

예능국 8년차 쌈닭 PD인 탁예진 역의 공효진은 이날 “(김)수현씨랑 가장 많이 붙어서 (촬영) 하고 있다. 아주 밝다. 에너지가 엄청 많더라. 혼자 몹시 즐기는 느낌이 들고,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 받는 걸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 것 같다. 밖으로 표현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효진은 “무엇보다 진지하고 리딩할 때도 대본을 반 이상 외워왔더라. 저랑 차태현 선배님은 ‘쟨 벌써 다 외웠나봐’ 라고 했다. 현장에서 항상 에너지틱 하고, 즐겁고 흥이 나게 하는 능력이 있더라”라며 “(김수현의) 발소리만 듣고 안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좋다. 반면 무서운 선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언급했다.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동안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이는 첫 예능 드라마다.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 표민수 PD가 뭉쳐 실감나는 예능 현장과 방송국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이 출연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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