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홍준표 구속할 수 있을까… '증거인멸 의혹' 전직 보좌관 조사

입력 2015-05-11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를 구속할 수 있을까.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홍 지사의 전직 보좌관 지낸 엄모(59)씨를 11일 오후 소환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홍 지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예정이다. 다만 실무상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경우 2억원 이상이라야 구속하는 게 관행이기 때문에, 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증거인멸 혐의를 단서를 잡는 것은 홍 지사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엄씨는 2006∼2008년 국회의원이던 홍 지사의 보좌관을 지냈다. 2008년에는 17대 대통령 인수위 상임자문위원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2013년부터 모 지방대학 총장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씨는 홍 지사의 1억원 수수 혐의와 관련해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진술을 번복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 전 부사장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홍 지사에게 직접 돈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그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도 같은 내용을 진술한 바 있다.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출신의 김해수씨도 윤 전 부사장에게 비슷한 취지의 회유성 전화를 걸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825,000
    • -1.61%
    • 이더리움
    • 2,946,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0.23%
    • 리플
    • 2,014
    • -1.23%
    • 솔라나
    • 124,900
    • -1.89%
    • 에이다
    • 378
    • -1.05%
    • 트론
    • 421
    • +0.72%
    • 스텔라루멘
    • 2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60
    • +14.07%
    • 체인링크
    • 13,010
    • -2.55%
    • 샌드박스
    • 12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