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금융사 불합리한 관행, 적극 발굴 개선할 것”

입력 2015-05-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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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이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금융회사의 불합리한 관행과 행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진 원장은 11일 주례 임원회의에서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금융산업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관행과 행태를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간 금감원 민원센터에는 △금융회사가 상품을 판매한 이후 고객과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다수의 민원을 유발하는 행태 △계좌개설은 쉬운 반면 계좌해지는 어렵게 하는 관행 △금융상품 판매시 과도하고 형식적인 서류와 절차를 요구하는 경우 등이 금융소비자들로부터 자주 제기돼 왔다.

이에 진 원장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금융산업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관행과 행태를 찾아서 개선하는 일은 성공적인 금융개혁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금융개혁에 맞춰 법령이나 제도개선 사항이 아닌 금융산업에 내재된 불합리한 관행과 행태를 개혁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진 원장은 금융혁신국을 중심으로 모든 부서가 관심을 갖고 금융관행 개혁과제의 발굴과 개선에 나설 것을 당부하고, 특히 서태종 수석부원장이 해당 사항을 직접 챙길 것을 주문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4월부터 금융위원회와 함께 금융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 번째 금융개혁 과제로 ‘금융회사 검사‧제재 개혁방안’을 마련해 지난달 22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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