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러시아, 평화 수호에 강한 의지 보여줬다”

입력 2015-05-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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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승전 기념행사 성대하고 높은 수준에서 진행됐다며 칭찬 아끼지 않아

▲9일(현지시간) 러시아 제2차세계대전 승전 기념행사에 참석한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 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행사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념행사의 군사 퍼레이드를 높이 평가했다.

시 주석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펼쳐진 승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하고 나서 드리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의 만남을 갖고 “오늘 붉은광장의 승전 기념행사는 아주 성공적이었으며 모든 것이 성대하고 높은 수준에서 진행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 모든 것은 국가발전에서 러시아 국민이 이룬 새로운 성과를 과시하고 러시아가 평화를 수호하려는 강한 의지가 있음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문이 2년 동안 네 번째 러시아 방문임을 언급하며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깊이 있는 회담을 했고 새로운 환경에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거세 대해 높은 수준의 견해를 일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는 양국 관계 발전을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고 각국이 양국 관계를 대외 정책의 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상대국의 중요한 국가 이익과 연관된 문제들에 대해 상호 지원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중국군의 붉은광장 행진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중국군이) 아주 높은 수준의 훈련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군은 다른 9개 외국 군대와 함께 붉은광장 군사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 내내 푸틴 대통령은 옆자리에 앉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나누며 양국의 밀월 관계를 자랑했다. 전날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것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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