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세계 식량가격지수, 4년 10개월 만에 최저

입력 2015-05-10 1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제품 등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2010년 6월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올해 4월 식량가격지수는 전월보다 1.2%(2.1포인트) 낮은 171포인트였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9.2%(4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01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품목별로는 유제품 가격지수(172.4포인트)가 전월보다 6.7%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분유와 버터 가격 하락이 유제품 가격지수 하락을 이끌었으며, EU의 양호한 생산량과 우유 생산 쿼터제 폐지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곡물과 설탕 가격지수도 3월보다 각각 1.3% 낮은 167.6포인트, 185.5포인트에 머물렀다. 유지류(1502.포인트)도 1% 떨어졌다.

반면 수출 제한에 따른 오세아니아 소고기ㆍ양고기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육류 가격지수(178포인트)는 전월보다 1.7% 상승했다.

한편 FAO는 2015∼2016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을 전년보다 1.5%(약 3900만톤) 감소한 250만9200만톤, 세계 곡물 소비량을 1%(약 2590만톤) 증가한 252만1900만톤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98,000
    • -2.35%
    • 이더리움
    • 4,532,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0.64%
    • 리플
    • 3,039
    • -2.56%
    • 솔라나
    • 198,600
    • -4.57%
    • 에이다
    • 617
    • -6.09%
    • 트론
    • 433
    • +1.41%
    • 스텔라루멘
    • 359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2.04%
    • 체인링크
    • 20,370
    • -3.96%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