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회 목사 몰카… 네티즌들, '모자이크 해도 어딘지 알겠네"

입력 2015-05-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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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현직 목사가 여성들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9일 알려진 가운데 해당 목사가 속한 교회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사실을 단독 보도한 SBS는 교회 건물을 촬영한 뒤 블러(blur)처리된 화면을 내보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블러 처리해도 어딘지 다 알겠네", "유명 교회라서 이름이 안나오나?", "누가 봐도 강남 OOO 교회 맞네 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찰에 적발된 목사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4시10분께 서울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앞에 선 여성들의 뒷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속한 교회는 서울 강남권에서 가장 많은 신도들이 예배에 참석하는 초대형 교회다. 최근에는 강남권에 랜드마크급 예배당을 신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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