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CPI 전년 동월 대비 1.5%↑…정부 목표치 못 미치며 디플레 우려 지속

입력 2015-05-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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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PPI 4.6%↓, 38개월간 내림세 지속

▲중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추이. 파란선 전년 동월 대비 추이. 노란선 전월 대비. (사진=중국국가통계국)

중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생산자 물가 지표가 부진을 나타내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CPI가 전월 대비 1.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인 1.4%에서 소폭 개선됐으나 전망치인 1.6% 상승보다는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2% 하락해 마이너스(-) 0.5%를 기록했던 전월 결과는 개선됐다. 전문가들은 보합을 전망했다.

세부항목으로 신선식품 가격이 7.2%, 육제품 가격이 5.0% 상승했다. 특히 중국 전체 CPI 중 30%를 차지하는 식료품 가격이 2.7% 오르며 4월 CPI 수치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1월 중국 물가상승률은 0.8%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나서 회복하는 기세를 보이고 있으나 정부 연간 목표치인 3%에는 못 미치고 있다.

같은날 발표된 4월 공업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4.6% 하락해 38개월간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월 PPI는 전년 대비 4.6%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채굴산업가격이 19.6% 폭락하고 원재료산업과 가공업이 8.3%, 3.5%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며 중국 당국의 추가 경기 부양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경기부양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2차례 기준금리를 내리고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낮췄다. 그러나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롄핑 교통은행 수석분석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확산되면서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에 따른 중국 정부의 통화완화정책이 추가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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