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용성 전 두산重 회장' 소환조사 초읽기

입력 2015-05-0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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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 회장을 소환 조사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중앙대 이사장을 지낸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 회장을 소환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앞서 검찰은 박 전 수석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대로 박 전 회장의 소환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상태다.

법조계에서는 이르면 다음주 중에 박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박 전 수석의 구속 여부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시각이다. 박 전 수석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된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박 전 수석의 외압으로 본ㆍ분교 통합 등 중앙대의 역점사업을 성사시키고 대가를 지불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박 전 수석은 청와대에 재직하던 2011~2012년 중앙대 본ㆍ분교 통합과 적십자 간호대학 인수 사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도록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고위 인사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다.

중앙대는 본ㆍ분교 통합을 승인받기 위한 조건인 흑석동 캠퍼스 교지확보율 40.6%를 유지하기 위해 흑석동 캠퍼스 학생들이 안성 캠퍼스에서 수업을 받은 것처럼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같은 사실을 적발한 교육부 실무자들이 행정제재를 가하려 한 끝에 좌천된 사실도 확인됐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실무자들이 좌천되도록 교육부에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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