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화, ‘내 나이가 어때서’ 열창한 이유는? [‘가족을 지켜라’ 제작발표회]

입력 2015-05-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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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지켜라’ 최일화가 제작발표회 도중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불렀다.

7일 서울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 제작발표회에는 변희봉, 반효정, 이휘향, 최일화, 재희, 강별, 정혜인, 박효진(나르샤), 신승환, 로미나, 이열음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일화는 “50대 중반의 나이다. 저와 같은 나이의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내몰리고 있다. 하루에 한두명 이상씩 알 수 없는 길로 가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드라마에서 다뤄질 때 얼마만큼 진정성 있게 그려질지도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최일화는 이어 “제가 만약 정만재(극중 캐릭터)라면, 그런 노래를 부르겠다. ‘어느 날 우연히 거울 속에 비춰진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내 나이가 어때서’”라며 노래를 열창했다.

이어 최일화는 극중 캐릭터의 대사를 빌어 “임원 되기 딱 좋은 나이에요, 전무님! 저 임원 되기 딱 좋은 나이에요!”라고 외쳤다. 최일화는 “후회할 수 없이 살 수 있고, 끝까지 자신에게 길을 제시하는 그런 정만재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최일화는 극중 명예퇴직 1순위 만년 과장 정만재 역을 맡는다.

‘가족을 지켜라’는 다양한 가족의 삶을 통해 부모와 자식으로서 과연 책임과 도리를 다하고 있는지 조명하는 가족드라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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