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기계산업 수출 1100억불 전망 '사상 최고'

입력 2006-12-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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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계산업연구소가 국내 주요기계류 제조업체 548개사를 표본 조사한 ‘2007년도 기계산업 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기계산업 수출이 사상 최고인 11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생산은 2006년 보다 10.3% 증가한 314조원, 수출은 13.1% 증가한 1100억 달러, 수입은 13.9% 증가한 740억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가 3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7년도 기계산업 생산은 선진국의 경기 성장세 둔화, 지속적인 내수침체 및 원화강세 등의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생산성향상, 신시장 개척, 사업구조개편 등으로 인한 설비투자가 회복세를 보이고 국내수요 성장 및 수출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일반기계(10.6%), 수송기계(9.6%)가 호조를 보여 10.3% 증가한 314조원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기성장세 둔화와 중국 저가제품의 공격적인 마케팅, 최근 3년간 년평균 20%대의 높은 수출 증가율로 인한 기술적 하락으로 2006년보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 됐다.

그러나 국산제품의 가격·품질경쟁력 향상, 브랜드 이미지 제고, 중국의 건설투자 지속, 오일달러로 인한 플랜트 수요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한 1100억 달러를 기록해 2003년 500억달러 돌파에 이어 4년만에 네 자릿수 수출시대를 맞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수입은 조선, 평판디스플레이, 자동차산업 등의 설비투자 회복으로 미국, 일본으로부터 첨단기계와 중국 현지 진출기업의 반제품 수입 확대로 13.9% 증가한 7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설비투자 수요에 따른 수입증가가 예상되지만 국산 기계류의 기술·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이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여 2006년보다 40억불 증가한 36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우리나라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산진 관계자는 2007년 생산과 수출의 두 자릿수 성장세의 무난한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환율변동의 안정성 및 예측성 강화와 환변동보험 운영개선 등이 필요하며, 업계에서는 생산성 향상 및 중국의 저가제품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품목의 고도화와 장기발전을 위한 업계간 협력시스템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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