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으로 아시아지역 금융망 마비

입력 2006-12-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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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만 남부 해안을 강타한 지진으로 해저광케이블이 손상됨에 따라 아시아 일대 금융망이 마비됐다.

외국계 은행의 전산망이 마비됐고, KT, 국민은행 등 국내 40개 기업. 또 중국과 동남아 등 주변 지역에 있는 한국 공관 업무도 차질이 빚어졌다.

국내와 타이완을 잇는 해저 광케이블 6개 모두가 지진으로 인해 손상되는 등 홍콩 등 아시아지역 금융망이 마비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전화선이나 인터넷선은 우회로를 이용해 복구됐으나 금융기관, 정부가 사용하는 전용회선은 보안, 비용문제로 우회로를 마련해두지 않아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해저 케이블 전용회선 복구에는 최소 2~3주가 걸릴 전망이어서 외국계 은행 등 우회 회선경로를 마련하지 않는 한 정상업무는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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