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테베스 1골 1AS' 유벤투스 투린, 호날두가 1골 만회한 레알 마드리드에 4강 1차전서 2-1 승리

입력 2015-05-06 0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 투린'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1로 승리한 유벤투스 투린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사진=AP/뉴시스)

유벤투스 투린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먼저 승리를 챙겼다.

유벤투스는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카를로스 테베스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골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에 2-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테베스와 모라타를 전방에 배치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과 호날두를 각각 전방에 배치해 공격진을 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세르히오 라모스와 토니 크로스를 중원에 배치하고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이스코를 측면에 배치한 것과 달리 유벤투스는 안드레아 피를로를 중앙 수비수 앞에 배치하고 아르투로 비달, 스테파노 스투라로,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를 투톱 밑에 배치했다.

선제골을 비교적 빠른 시간대인 전반 9분만에 나왔다. 공격 진영 오른쪽에서 테베스가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이를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가 일차적으로 막아냈지만 이를 문전 쇄도하던 모라타가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레알은 전반 27분 공격 진영 오른쪽에서 공격을 전개하며 다니 카르바할이 하메스에게 패스했고 하메스를 이를 다시 문전으로 띄워줬다. 하메스의 크로스를 받은 호날두는 이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양팀은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쳤고 후반들어서도 균형을 깬 쪽은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역습 상황에서 테베스가 중앙선 부근부터 단독 드리블을 시도했고 테베스를 방어하던 카르바할은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반칙을 얻어낸 테베스는 자신이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역전골(후반 12분)을 기록했다.

역전골을 허용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이스코 대신 치차리토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안드레아 바르잘리를 투입하며 3백으로 변화를 주며 수비를 강화해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일단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역시 단 한 골차로 패한데다 귀중한 원정골을 기록한 만큼 결코 불리하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양팀은 지난 2003-04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도 맞대결을 펼쳐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유벤투스가 3-1로 승리해 1차전에서의 열세를 극복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2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만큼 결코 불리하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 투린' '레알 마드리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50,000
    • -1.32%
    • 이더리움
    • 5,264,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1.24%
    • 리플
    • 735
    • +0.68%
    • 솔라나
    • 238,400
    • -3.4%
    • 에이다
    • 652
    • -1.36%
    • 이오스
    • 1,150
    • -1.54%
    • 트론
    • 161
    • -3.59%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000
    • -3.26%
    • 체인링크
    • 22,290
    • -0.76%
    • 샌드박스
    • 617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