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주의 고뇌(?) 깃든 종목명 '주식회사△△'

입력 2006-12-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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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상장 신양엔지니어링...'주식회사' 붙은 종목명 첫 '탄생'

'주식회사△△'

주식회사 법인에 붙는 '주식회사' 명칭으로 종목명을 만든 상장사가 처음으로 생겨나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코스닥시장에 얼굴을 내민 (주)신양엔지니어링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증권선물거래소에서는 기업들의 종목명은 '약명'을 택하고 있으며 종목명의 글자수는 6자로 제한하고 있다.

통상 기업들이 약명을 선택할 때는 회사이름 앞뒤에 붙는 '(주)'를 뺀 뒤 회사이름의 뒷부분을 줄이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주)신양엔지니어링은 이례적으로 법인명에서 '(주)'와 '엔지니어링'을 빼고 '주식회사'를 앞에 붙였다. 이렇게 해서 생겨난 종목명이 '주식회사신양'. 현재 상장종목중 '주식회사'가 붙은 종목명은 '주식회사신양' 외에는 없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색다른 작명(?)에 대해 "엔지니어링은 기술적인 부분의 일부일 뿐이지만 최근 회사가 다른 부분으로의 발전도 생각하고 있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한 종목명 만큼이나 '주식회사신양'은 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모가 9100원보다 3.2% 높은 940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뒤 오전 11시14분 현재 1400원(14.89%) 오른 1만800원에 거래중이다.

김태형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주식회사신양에 대해 "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를 공급하는 업체들 중 11.8%의 점유율 4위권에 위치해 있다"며 "삼성전자의 로우엔드 시장 공략을 통한 점유율 확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 주식수는 공모후 발행주식 총수(390만주)의 15.5%로 적은 편이다. 최대주주 외 특수관계인의 주식 186만9000주(47.9%)는 1년간 보호예수되며 기관투자자의 주식 27만3000주(7%)는 1개월간 보호예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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