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 발언 논란’ 장동민 유상무, 편집 없이 ‘코미디 빅리그’ 등장

입력 2015-05-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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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과거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던 장동민, 유상무가 ‘코미디 빅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 119회에서는 여성 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장동민, 유상무가 편집 없이 등장했다.

장동민은 이날 ‘코미디 빅리그-국제시장 8080’ 코너 말미에 출연했다. 장동민은 앞서 한 남성이 여성에게 멍청하다고 언급한 상황에 등장해 “시대가 어느 시댄데 여자한테 멍청하다고 하냐. 사과해라. 충고하는 것이다. 사과해라”라고 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암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유상무는 ‘썸&쌈’ 코너에 출연해 별 다른 언급 없이 임했다.

지난해 진행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한 점과 관련해 장동민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서 자진사퇴했다. 이후 과거 팟캐스트 방송에서 삼풍백화점 생존자를 조롱한 듯한 발언을 한 점이 불거져, 해당 여성이 장동민을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 장애인, 삼풍백화점 생존자 비하 등과 관련한 막말 논란에 사과의 뜻을 드러냈다. 아울러, 장동민은 “저희가 하차에 대해 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것 같다. 제작진 여러분의 뜻에 전적으로 맡기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기회를 주시면 성실하게 임하겠지만, 방송 관계자분들, 여러분들의 뜻에 맡기겠다”고 방송 하차 여부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장동민, 유상무 기자회견 직후 ‘코미디 빅리그’ 녹화에 참여해 객석을 향해 큰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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